포털 '다음'이 2020년 여론 조작 및 신뢰도 논란으로 종료했던 '실시간 이슈 검색어(실검)' 서비스를 6년 만에 되살렸다. 4일 '다음' 운영사 AXZ에 따르면 실시간 트렌드 서비스를 전날 베타 버전으로 출시했다.
실시간 트렌드는 다음이 운영해 온 'AI 이슈 브리핑'과 '투데이 버블'의 핵심 기술을 합쳐 검색어를 포함해 뉴스·카페 검색 로그, 실시간 웹문서 데이터 등을 종합 분석한다. AI 이슈 브리핑은 다음 뉴스의 기사 묶음 기술로 주요 이슈를 정리해 보여주는 서비스다. 투데이 버블은 공개된 웹페이지의 급증 관심사를 포착해 생활·안전 정보를 전달하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들은 기존 실검에 비해 직관성이 떨어지거나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다음은 AI 이슈 브리핑 서비스를 종료하고 실시간 트렌드에 통합했다.
다음은 또한 검색어 순위 조작을 막기 위해 여러 출처의 반응을 교차 검증하고 이상 징후 감지 시 업데이트를 일시 중단하는 정책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앞서 선거일 전 60일부터는 후보자, 연관 인물 키워드를 노출에서 제외해 선거 개입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다.
다음은 브랜드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빨강·노랑·파랑·초록 등 4색으로 구성된 로고를 다시 도입했다.
홈 탭에는 실시간 트렌드 위젯을 배치하고 이 시각 주요 뉴스, 라이브, 증시 현황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슬롯을 추가해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