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가 이번 계약까지 가스터빈 12기를 미국에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했다. 사진은 두산에너빌리티의 380MW급 가스터빈 제품 모습. /사진제공=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기업과 380메가와트(MW)급 가스터빈 7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해당 기업이 건설하는 데이터센터에 가스터빈과 발전기를 2029년 5월부터 매달 1기씩 순차 공급할 계획이다. 미국에서 가스터빈 수주를 빠르게 확대한 배경으로는 검증된 성능·빠른 납기·미국 현지 자회사의 서비스 지원이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1만7000시간 실증을 완료해 기술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총 23기를 수주하며 경쟁력도 입증했다.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자회사 DTS의 가스터빈 유지보수 역량도 수주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총 12기 가스터빈을 미국에 공급하며 입지를 견고히 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가스터빈을 제공해 국내외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