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가 여성 성폭행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뮤지컬 배우 남경주씨를 직위 해제했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홍익대는 이날 남씨를 공연예술학부 부교수(공연예술·뮤지컬 전공)직에서 직위해제했다. 홍익대 관계자는 "남씨는 개강 직전에 직위해제됐으며 해당 수업은 다른 교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 2월 남씨를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그는 지난해 서울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현장을 빠져나와 112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부인했지만, 경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현재 남경주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남씨는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뮤지컬 배우로 1994년 뮤지컬 '포기와 베스'로 데뷔했다. 2020년부터 홍익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부교수로 학생들을 지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