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중동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을 반영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 인하 시점을 오는 6월에서 9월로 변경했다. 사진은 지난 1월28일 미국 뉴욕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금리 발표 기자회견이 생중계 된 모습. /로이터=뉴스1

골드만삭스가 중동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을 반영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 인하 시점을 오는 9월로 전망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해 9월과 12월 두 차례 각각 0.15%포인트씩 인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발표 전에 오는 6월 첫 금리 인하를 시작해 9월 추가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전쟁이 터지면서 기존에 전망했던 금리 인하 시기를 늦췄다.

골드만삭스는 "상향 조정된 인플레이션 전망을 고려할 때 6월 금리 인하 시작은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다만 노동시장 둔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날 경우 금리 인하 시점이 다시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골드만삭스는 2026년 4분기 브렌트유 가격 전망을 배럴당 71달러(약 10만5000원)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 66달러(약 9만7000원) 대비 7.6% 상승한 것이다. 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전망도 배럴당 67달러(약 9만9000원)로 기존 62달러(약 9만1000원)보다 8.1%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