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의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인도 최대 뷰티 플랫폼 나이카(Nykaa)에 입점했다./사진=에이피알

에이피알의 메디큐브가 인도 최대 뷰티 플랫폼 '나이카'(Nykaa)에 입점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미국과 일본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

에이피알은 인도 최대 뷰티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나이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인도는 약 15억명의 인구를 보유한 세계 최대 인구 국가 중 하나다. 최근 중산층 확대와 디지털 커머스 커머스 성장에 힘입어 뷰티·퍼스널 케어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인도 브랜드자산재단(IBFF)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뷰티 및 퍼스널케어 시장 규모는 2024년 280억달러에서 2028년 34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이카는 인도 온라인 뷰티 플랫폼 1위 기업이다. 온라인 중심 유통 구조를 기반으로 인도 전역에 260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며 옴니채널 전략을 구축했다. 전체 매출의 약 90%가 온라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여년간 인도 내 K뷰티 카테고리를 꾸준히 확대해 온 나이카는 이번 메디큐브와의 협업을 통해 스킨케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나이카 입점을 통해 메디큐브의 주요 스킨케어 라인이 인도 시장에 선보인다. ▲제로 라인 ▲PDRN 라인 ▲콜라겐 라인 ▲딥 비타 C 라인 등 국내외에서 높은 판매를 기록한 제품군이 포함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주력으로 판매 중인 ▲콜라겐 젤크림 ▲PDRN 핑크 콜라겐 겔 마스크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 등 4종을 중심으로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해당 제품은 나이카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상반기 내 오프라인 매장에도 순차적으로 입점해 온오프라인 동시 판매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업이 단순한 유통 채널 확대를 넘어 인도 시장에서 K뷰티 경쟁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이 인도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가운데 플랫폼 기반 유통 전략이 성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인도는 15억 인구의 압도적인 시장 잠재력을 지닌 곳으로 글로벌 브랜드들이 주목하는 차세대 핵심 시장"이라며 "나이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미국과 일본에 이은 새로운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