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대불산단 내 HD현대중공업. /사진=시대DB.

광주본부세관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수출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신속대응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27일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긴장 고조 등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해 물류 차질, 국제유가 상승, 환율 변동성 확대가 이어지면서 지역 기업들의 수출입 일정 지연과 원가 상승 등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광주본부세관은 피해 가능성을 조기에 감지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광주본부 중동상황 신속대응 지원센터'를 설치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 중동 지역 수출입 동향·피해(우려)기업 현황 분석, 주요 품목별 현황 분석( 원유, 자동차, 반도체 등), 중동 관련 피해신고 접수·상담 등에 나서고 있다.

특히 광주본부세관은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등 32개 기관과 협업을 기반으로 한 '지역 공동대응 모델'을 본격 추진한다.

세관은 수출입 동향, 품목별 변화 분석, 통관 흐름상 이상징후 등 실질적인 정책 데이터를 유관기관에 신속 제공하고, 기관들은 이를 활용해 기업 컨설팅, 자금지원, 해외시장 대응 등의 지원 사업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관 간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지원사업을 적기에 연계함으로써, 현장 대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태일 광주본부세관장은 "중동 상황은 수출입 전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복합 리스크인 만큼우리세관이 보유한 데이터와 현장 정보를 지역 기관들과 신속하게 공유해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광주본부 중동상황 신속대응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공동 대응 모델을 실행해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