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과 전남신용보증재단이 경영 위기에 처한 전남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금융 지원과 재기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광주은행은 27일 본점에서 전남신용보증재단과 '2026년 전남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 업무협약' 및 'SOS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는 특례보증을, 위기 업체에는 맞춤형 재기를 지원해 촘촘한 상생 금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광주은행은 전남지역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전남신용보증재단에 15억원을 특별출연했다.
전남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총 225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전남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이며, 업체당 최대 2억원, 대출기간은 5년 이내다. 또한 광주은행은 대출금리를 최대 연 1.20%포인트를 감면 지원해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도 힘을 보탠다.
광주은행은 2020년부터 매년 10억원씩, 2024년부터는 매년 15억원씩 전남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해 왔다.
이번 출연을 포함해 총 85억원을 특별출연했으며, 총 1155억원 규모의 특례보증대출을 공급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광주은행과 전남신용보증재단은 또 이날 함께 체결한 'SOS 프로젝트 협약'을 통해 위기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재기지원 시스템도 본격 추진한다.
양 기관은 부실 징후가 있는 업체를 조기에 발굴해 경영개선 컨설팅과 맞춤형 자금 지원을 제공하는 '경영개선지원', 연체가 발생했으나 재기 의지가 뚜렷한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지원하는 '회생지원보증' 등 투트랙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이번 재기지원 사업을 통해 총 5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고, 전남신용보증재단은 전액 보증을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와 경영 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 발굴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재도약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정일선 광주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는 물론, 경영위기에 처한 업체의 재기와 회복까지 함께 돕는 실질적인 상생금융의 실천이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