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원가 부담이 정점을 지나고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교보증권은 7일 리포트를 통해 올해 1분기 롯데웰푸드의 연결 기준 실적을 매출액 1조200억원 영업이익 282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9% 72.9% 증가한 수준이다.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1% 증가에 그치지만 영업이익은 194억원으로 92% 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카테고리별로는 건과 매출이 3% 증가하고 빙과는 19% 늘어날 전망이다.
유지 제품은 판가 인상 효과로 5% 증가 식자재는 39% 성장할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육가공 유가공 HMR(가정간편식)은 편의점 채널 부진과 홈플러스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익 측면에서는 카카오와 유제품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카카오 투입가는 재고 소진 지연 영향으로 1분기까지 전년 대비 상승 흐름이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낮은 기저와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며 점진적인 수익성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 사업은 성장 핵심 축으로 꼽힌다. 1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13.9% 증가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289% 늘어날 전망이다. 인도는 초코파이 중심으로 유통망 확대가 이어지며 고성장 흐름을 지속하고 카자흐스탄 역시 신규 거래처 확대를 기반으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2025년 원가 부담은 2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되며 주요 요인은 카카오와 유제품 가격 상승"이라며 "카카오 가격은 2분기부터 전년 대비 하락 전환 3분기부터 안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유제품 역시 상반기까지 부담이 이어지나 하반기에는 완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국내 음식료 업종의 리레이팅을 위해서는 해외 성장성이 핵심"이라며 "롯데웰푸드는 인도 카자흐 러시아 중심으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 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