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가 자체 브랜드(PB) 화장품을 선보이며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플랫폼에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1020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첫 자체 뷰티 브랜드 '바이블리'(BYBLY)를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
바이블리는 'by ABLY'의 의미를 담은 에이블리의 첫 뷰티 PB다. 하루 평균 4억건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1020 유저의 취향·구매·리뷰를 분석해 실제 수요를 반영한 상품을 기획했다. 유통 구조와 패키지를 효율화해 합리적인 가격을 구현했으며 에이블리 앱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
첫 라인업은 데일리 메이크업 제품 2종이다. '달쿠션'은 트러블·흔적 등 결점을 보정하고 매끈한 피부 표현을 돕는 제품으로 커버력과 밀착력을 강화해 유분기가 고민인 소비자도 완성도 높은 피부 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달을 연상시키는 직관적인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쿠션리필샷'은 에이블리가 처음 선보이는 DIY형 쿠션 리필 키트다. 브랜드에 관계없이 기존 쿠션을 새것처럼 재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파운데이션 용액이 담긴 주사기 형태의 주입 용기와 함침 스펀지, 전용 집게로 구성됐으며 내용물만 보충해 케이스를 재사용할 수 있어 반복 구매 비용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오는 6월에는 '3.3 마스카라'를 출시할 예정이다. 3개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1개 가격에 3개를 제공하는 구성이다. 사용 기간에 최적화된 용량(3.3g)으로 세분화해 매달 한 번씩 새 제품으로 교체해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칫솔처럼 주기적으로 교체해 용액이 굳지 않은 최상의 상태를 유지한다는 개념이다.
에이블리는 향후 PB 상품군을 확대하는 한편 입점 브랜드와의 협업 기획, 패션 카테고리와 연계한 상품 전개 등 플랫폼 강점을 반영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방침이다.
바이블리 론칭을 기념해 4월22일부터 5월10일까지 두 차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차 기획전(4월22~28일)에서는 론칭 기념 쿠폰으로 최대 50% 할인을 제공하며 달쿠션을 1만4000원대, 쿠션리필샷을 1만1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2차 프로모션은 5월4~10일 진행된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레드오션으로 평가되는 뷰티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니즈를 반영해 높은 수준의 제품력을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상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