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경기·인천·강원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접경지역을 '상생과 번영의 평화지대'로 육성하겠다는 공동 비전을 발표했다.
추미애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접경지역의 새로운 변화와 공존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접경 지역 주민 권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제도개선 모색, 접경지역 한반도 평화경제 핵심 거점 재정립, 비무장지대(DMZ) 생태·평화관광 활성화 정책 협력 강화 등 내용을 담았다. 특히, 접경지역인 경기도와 인천, 강원을 '새로운 변화와 공존을 위한 평화의 땅'으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추미애 후보는 "김포, 파주, 연천을 비롯한 접경지역 도민들은 안보를 위해 오랜 기간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왔다"며 "대통령의 말씀처럼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 이제 국가가 도민의 희생에 보답해야 할 시기이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후보는 "경기도는 끊어진 철도를 잇고, 강원도는 금강산 관광의 문을 열며 남북 교류의 길을 넓혀왔다"며 "접경지역 평화는 곧 민생이자 생존, 경제"라고 강조했다. 우 후보는 "오랜 기간 안보를 위해 희생해 온 접경지에 국가가 응답해야 할 시점"이라며 "강원, 경기, 인천 238㎞에 걸쳐 있는 낡은 규제를 걷어내고 강원도 경제 지도를 새롭게 그려내겠다"고 밝혔다.
이들 세 후보는 또 평화지대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평온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평화지대 광역단체장 협의회'를 활성화해, 지자체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