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유엔 산하 국제회의인 '제17차 아시아 지역 지속가능한 교통(EST) 고위급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유엔지역개발센터(UNCRD)와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11일 성남시에 따르면 UNCRD 환경프로그램 총괄책임자인 초우두리 루드라 차란 모한티(Choudhury Rudra Charan Mohanty)가 지난 6일부터 3일간 성남시를 방문해 포럼 운영 전반에 대한 사전 협의를 마쳤다. 양측은 개최 시기를 2027년 3월 중순으로, 개최 장소는 성남시청사로 잠정 합의했다.
이번 포럼은 2009년 국토교통부 주관 개최 이후 18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지역 대표 국제 협력 플랫폼이다. 특히 성남시가 유엔 산하 국제회의를 직접 유치해 개최하는 첫 사례이자, 역대 최초의 지방자치단체 주관 개최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방문 기간 동안 모한티 총괄책임은 성남시 관계자들과 만나 포럼 개최 일정과 프로그램 구성, 참가국 운영, 회의시설 활용 방안 등 주요 추진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모한티 총괄책임은 "성남시청은 포럼 개최지로서 완벽한 시설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성남시가 현장에서 적용하고 있는 다양한 친환경 정책과 스마트 솔루션을 참석자들에게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라며 "성남시에서 개최되는 내년 포럼은 역대 가장 성공적인 포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체계 등 시가 추진 중인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아시아 40~50개국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는 약 300명의 국제 인사가 참석해 탄소중립과 사람 중심의 교통체계 전환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