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비전을 제시하는 동시에 의정부시의 열악한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 후보는 지난 11일 의정부시민공감 관계자, 지역 종교계 인사, 사회복지 센터장 등 각계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의정부시 주요 현안과 사회적 가치 실현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의정부시 복지 행정의 현실적 한계를 강하게 비판했다. 참석자들은 "전체 예산 중 복지 비중이 50%를 넘을 만큼 양적으로는 팽창했으나, 현장에서 체감하는 수준은 매우 열악한 '배정의 역설'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도비 매칭 사업조차 시비 부담분을 마련하지 못해 사업이 지연되거나 무산되는 사례를 언급하며, 의정부 시민들이 인근 지자체에 비해 상대적인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김 후보는 "복지 예산의 양적 팽창보다 중요한 것은 실질적인 예산 확보 능력과 효율적인 집행"이라고 강조하면서 "경기도나 중앙정부의 매칭 예산을 제때 확보하지 못해 시민들이 혜택에서 소외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김 후보는 현재 의정부시의 재정 상태를 '흙수저'에 비유하며, 이를 '은수저' 이상으로 격상시키기 위해 중앙정부 및 경기도와의 수직적 연계망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장관급 인사를 포함한 두터운 중앙 인맥을 적극 활용해 국가 예산과 사회공헌기금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말뿐인 행정이 아니라 실질적인 예산을 끌어와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있는 시장'의 면모를 시민들께 확실히 각인시키겠다"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완성하고 시정 전반에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