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구라는 이름의 늑대가 탈출해 한동안 문을 닫았던 대전의 대표적 유원지 오월드가 재개장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오픈런까지 등장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개장을 앞둔 오전 9시부터 오월드 앞 매표소에는 200여명이 몰렸다. 오월드는 지난 5일 재개장해 6일 개장 후 첫 주말을 맞았다.
늑구는 지난 4월 동물원 철조망 아래 땅바닥을 파낸 후 탈출했다가 9일만에 포획됐다. 포획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따라 사살 가능성도 염두에 뒀지만 결국 마취총을 쏜 끝에 가까스로 포획할 수 있었다.
오월드 사파리에는 늑구를 포함해 총 14마리의 늑대가 있다. 하지만 오월드 측은 늑구를 알아볼 수 있는 별도의 표식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람객이 직접 늑구의 사진을 대조해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현재 늑대 사파리 중앙 관람로는 출입이 제한된 상태다. 추후 이곳까지 개방되면 늑구를 좀 더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월드 측에 따르면 이날 낮에만 약 38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주말 하루 1만명 정도의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