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용 평택시장 당선인이 10일 평택시청 인근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시민주권 시정출범' 인수위원회 현판식과 위촉장 수여식을 열고 공식 활동에 나섰다.
평택시도 민선 9기 원활한 시장직 인수 업무 지원을 위해 최원관 자원순환과장(5급)과 국소별 팀장(6급) 등 총 12명의 공무원을 인수위원회에 파견해 힘을 보탰다.
인수위는 최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공약 이행 방안을 최우선으로 점검하고 빠르고 효율적인 시정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인수위를 이끌 위원장에는 박성남 전 의정부 부시장이 선임됐다. 부위원장은 이시화 평택대학교 교수와 김현동 전 평택시지체장애인협회장이 맡아 조직을 이끈다.
이번 인수위는 도시, 복지·의료·보건, 시정혁신·행정·재정, 교통, 경제·산업, 환경·안전, 교육, 국제·문화·체육·관광, 농업 등 9개 분야 14명으로 구성됐다.
도시 분야는 이시화 위원, 복지의료보건 분야는 김현동 부위원장과 전민수 협치회의 협치상생협력위원장이 참여한다.
시정혁신행정재정소통분야는 김재균 경기도의원과 이영재 평택시 결산검사위원이 배정됐으며, 교통 분야는 정우택 전 한국도로교통공단 단장, 경제산업 분야는 김기덕 평택산학협력단장, 환경안전 분야는 김문일 평택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교육 분야는 오경숙 국제대학교 교수와 이은숙 평택시 어린이연합회 회장, 국제문화체육관광 분야는 이원헌 평택시체육회 부회장, 농업 분야는 김덕일 평택농업희망포럼 대표가 활동한다.
인수위는 앞으로 당선인의 주요 공약을 단기 과제와 장기 과제로 나눠 검토할 방침이다.
즉시 추진 가능한 사업은 우선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예산과 행정 절차가 필요한 장기 프로젝트는 단계별 추진 계획을 세우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약별 소요 예산과 사업 우선순위, 부서별 추진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민선 9기 초반 시정 운영의 밑그림을 만드는 것이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최 당선인은 이 같은 비전을 10대 분야 100대 공약과 권역별 60개 세부 공약으로 구체화해 민선 9기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 당선인은 "이번 인수위는 공약을 단순히 나열하는 자리가 아니라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단기·장기 과제로 구분해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하는 과정"이라며 "시민들이 시정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업무보고 과정에서 시간상 충분히 다루지 못한 내용은 반드시 문서로 제출해 달라"며 "인수위 활동 기간은 민선 9기 시정의 밑그림을 그리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각 분야 현안을 꼼꼼히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