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청사 전경. /사진제공=수원시

수원특례시가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AI 기술을 접목해 납부자 이용 패턴에 맞춰 고지서를 발송하는 맞춤형 디지털 행정서비스다.

수원시는 지난 11일 시청에서 'AI 기반 맞춤형 모바일 전자고지 고도화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시민 중심의 지능형 전자고지 서비스 구축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개인별로 열람 가능성이 높은 시간대와 카카오톡·네이버 등 적합한 안내 수단을 추천하는 AI 기반 서비스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전자고지 발송부터 열람·납부까지 모든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관리 체계 마련이 핵심이다.

시는 이용자 특성에 따라 최적의 전자고지 채널과 발송 시점을 추천하고, 전자고지를 열람하지 않았거나 열람 후 납부하지 않은 대상자에게는 단계별로 재발송해 전자고지 도달률과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큰 글씨 전자고지와 모바일 음성 전자고지를 확대하고, 기존 카카오톡 중심의 전자고지 서비스를 네이버까지 확대해 시민의 선택권과 접근성을 강화한다.


이번 AI 기반 서비스 체계 구축 추진은 앞서 운영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의 효율성과 성과 때문이다. 현재 수원시는 68개 부서에서 33종의 모바일 전자고지·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원시는 모바일 전자고지를 운영하며 축적한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접목한 시민 맞춤형 전자고지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전자고지의 도달률과 열람률을 높이고 시민에게 더 편리한 납부 환경을 제공하고, 행정비용 절감과 세입 행정 효율화를 향상할 계획이다.

AI 기반 맞춤형 모바일 전자고지 고도화 용역은 오는 11월까지 추진한다. 시범운영을 거쳐 12월부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전자고지 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 혁신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원구 경제정책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스템 개선을 넘어 AI을 활용한 시민 맞춤형 행정서비스로 발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