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복지재단이 유아 정서 안정 교육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사진은 '삼성 유아 마음성장 프로그램' 보급사업 오리엔테이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삼성복지재단

삼성복지재단이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과 협력해 '삼성 유아 마음성장 프로그램'을 전국 어린이집 및 유치원 113곳에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교육 과정은 김주환 언론홍보영상학부 연세대 교수 연구진과 함께 개발한 유아 정서 교육 프로그램이다. 3~5세 유아의 호흡, 내부 감각, 고유 감각을 다루는 '편도체 안정화' 활동(24개)과 자기조절력, 대인관계력, 자기동기력을 증진시키는 '전전두피질 활성화' 활동(21개)으로 구성됐다.


재단은 최근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가 유아기때 충분히 형성되지 못한 자기조절·끈기·집중력과 같은 비인지 역량 때문으로 봤다. 이에 해당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난해부터 삼성어린이집 66곳, 4000여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며 효과를 검증했다. 그 결과 프로그램 참여 유아들의 비인지역량이 미참여 유아 대비 약 5배 높게 나타났다.

재단은 올해부터 해당 프로그램 보급을 시작하고자 지난 18일 전국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장과 교사 200여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류문형 삼성재단 총괄 부사장은 "아동의 정신건강 문제는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영유아 교육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