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강도 피해' 경험이 우러나오는 수상소감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KISF 2026' 유튜브 캡처

가수 겸 배우 나나가 특별한 수상 소감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나는 지난 20일 부산 영화의 전당 루프씨어터에서 열린 '2026 코리아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 글로벌 OTT 어워즈'(KISF 2026)에 참석했다. 이날 나나는 ENA 드라마 '클라이맥스'를 통해 여자 조연 배우상을 수상했다. 트로피와 꽃다발을 건네받은 나나는 "안녕하세요 저는 황정원 역할을 맡았던 나나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우선 이렇게 좋은 날씨에 좋은 공간, '글로벌 OTT 어워즈'에서 큰 상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이 상을 받았다고 했을 때 제일 기뻐할 분이 있으실 것 같다. '클라이맥스' 이지원 감독님이 굉장히 기뻐하시고 행복해하고 계실 것 같다. 이 상은 감독님 덕분에 받은 상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나나는 "저는 앞으로 계속 연기를 할거고요. 좋은 연기로, 솔직하고 진정성있는 연기로 보시는 분들에게 좋은 영향 줄 수 있는 배우 되도록 하겠다"며 "항상 건강하시고요. 도둑 조심하시고요. 행복하세요"라는 인삿말과 함께 미소 지었다.

나나는 지난해 11월 경기 구리시 자택에서 강도 피해를 당했다. 30대 남성 A씨는 흉기를 들고 집에 침입해 나나와 모친을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지만, 1심 재판부는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이에 검찰과 A씨 측 모두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A씨는 수감 이후 자신이 다쳤다며 나나를 살인미수 및 특수상해 혐의로 고소했지만 경찰은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후 나나는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나나는 1심 선고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범죄자에 의한 여러 번의 재판. 한결같은 거짓 진술. 반성은 없다. 용서는 없다"며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나나는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가며 열일 중이다. 그런 가운데 시상식에서 당당히 강도를 겨냥한 수상소감을 전하는 그의 모습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