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출국 승객에게 부과하는 국제 관광세(출국세)를 기존 1000엔(약 9500원)에서 3000엔(약 2만8500원)으로 인상한다.
지난 22일 일본 매체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출국세를 항공사나 기타 여행사가 항공권에 추가하는 형태로 징수할 계획이다. 해당 세수는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 대체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출국세를 인상하는 반면 자국민 여권 신청 수수료를 인하한다.
입국 후 24시간 이내 출국하는 환승객이나 2세 미만 유아 등은 위 세금에서 제외 대상이다. 또 오는 30일 이전에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은 기존과 동일한 1000엔 국제 관광세를 적용받는다.
아울러 외국인 단수 비자 발급 수수료 역시 다음달 1일부터 3000엔에서 1만5000엔(약 14만원)으로 5배 인상될 예정이다. 일정 기간 여러 차례 일본에 입국할 수 있는 복수 입국 비자 발급 수수료는 6000엔(약 5만원)에서 3만엔(약 28만원)으로 인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