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의 한 미용실에서 80대 남성이 종업원과 손님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사진=뉴시스

경남 거제 한 미용실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벌어 1명이 중상을 입고 1명이 경상을 입었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거제경찰서는 미용실에서 흉기 난동을 일으킨 8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25분쯤 거제시 소재 한 미용실에 들어가 미리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종업원인 30대 여성 B씨와 손님인 40대 남성 C씨에게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동 대응에 나섰으며,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흉기에 다친 B씨와 C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음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치료가 끝나는 대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이상동기 범죄는 총 127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발생 건수는 2023년 46건, 2024년 42건, 2025년 39건으로 매년 40건 안팎이 반복되고 있다.

이상동기 범죄 10건 중 3건 꼴로 살인·살인미수 혐의 사건으로 나타났다. 총 127건 중 살인·살인미수가 45건으로 35.4%였다. 이 밖에도 상해가 52건(40.9%), 폭행이 30건(23.6%)이었다. 피의자 성별은 남성이 96명(75.6%), 여성이 24.5명(24.4%)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3배 이상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