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전경.

인천시가 지역 중소 유통업체의 물류비 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운영할 민간 수탁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인천시는 최근 물류센터 시설 개보수를 마치고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함에 따라 전문성과 운영 역량을 갖춘 민간기관을 선정해 공동물류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센터에서는 상품의 보관·배송·포장 등 공동물류사업을 비롯해 공동구매, 상품 기획·개발, 상품 전시, 유통물류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 유통업체와 소규모 점포의 물류 경쟁력과 자생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물류센터는 제물포구 제물량로24번길 19-29에 위치한 지상 3층 규모 시설로, 냉동·냉장창고와 화물용 승강기, 물류 랙 등을 갖춘 공동물류 거점으로 운영된다.

공모 기간은 13일부터 28일까지이며, 신청서는 24일부터 28일까지 접수한다. 신청 대상은 인천에 소재한 중소기업 단체 가운데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종합소매업 또는 도매업 관련 단체다. 공모 신청은 오는 22일 열리는 사업설명회에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한 법인이나 단체만 가능하다.


◇ 하반기 소상공인시장진흥자금 25억 원 지원

인천시가 경기 침체와 자금난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하반기 소상공인시장진흥자금 25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 인천시는 13일부터 '2026년도 하반기 소상공인시장진흥자금 융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영환경 악화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고, 운영자금과 점포 시설개선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소상공인시장진흥자금은 총 50억 원 규모로, 상반기 25억 원에 이어 하반기에도 25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다. 업체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으며, 신용보증 한도는 2천만 원이다. 다만 사치·향락업 등 제한업종과 연체·체납 사업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융자기간은 4년으로 1년 거치 후 3년간 분기별 균등분할 방식으로 상환한다. 대출금리는 연 1.6%의 분기별 변동금리가 적용되며, 인천신용보증재단 보증수수료는 연 0.8%다.

신청은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인천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에서 가능하며, 재원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된다.

◇ 어린이보호구역 92개 교차로 안전시설 확충

인천시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92개 교차로에 노란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확대 설치한다.

인천시는 군·구, 경찰청,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총사업비 26억 원을 투입, 오는 12월까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신호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노란신호등을 비롯해 경보등 5개소, 바닥형 보행신호등 59개소, 적색잔여시간표시기 103개소가 새로 설치된다.

설치 대상은 군·구와 경찰청 등의 수요조사를 거쳐 소래초등학교, 용현초등학교, 삼산초등학교 등 어린이 통행량이 많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교차로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민식이법' 시행 이후인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 496곳에 노란신호등을 설치하는 등 교통안전시설 확충을 지속해 왔다.

시는 겨울철 이전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해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다만 공사 기간에는 일부 구간에서 차량 정체와 보행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관리와 교통관리를 병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