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희용 국회의원(국민의힘, 고령·성주·칠곡)은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업용수 부족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긴급 용수 공급과 함께 중장기적인 농업용수 확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13일 밝혔다.
정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저수지 1914개소의 지난 10일 기준 평균 저수율은 46.9%로 평년(68.8%)에 비해 매우 저조하다.
현재 평년 대비 저수율이 70% 이하인 위기경보 대상 저수지는 전국 986개소에 달한다.
경북에서도 평년 대비 저수율이 40% 이하인 '심각' 단계 저수지가 53곳에 달하고 50% 이하 '경계' 단계는 28곳, 60% 이하 '주의' 단계도 28곳으로 조사됐다.
정희용 의원은 "기후변화로 폭염과 가뭄이 반복되고 장기화되는 만큼 매년 가뭄이 발생한 뒤 대응하는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저수지 준설과 저수용량 확대, 용수공급망 확충, 지역 간 물 연계, 지하수댐 개발 등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중장기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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