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넥슨 사옥. /사진=양진원 기자


넥슨이 올해 2분기 매출 신장세를 유지했지만 수익성이 다소 주춤했다.

넥슨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보다 2% 오른 1조139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 준 2943억원을 기록했다.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아크 레이더스'의 동반 흥행으로 매출 구조를 다변화했다. 1·2분기 연속 두 게임이 강세를 이어가며 상반기 넥슨의 서구권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동남아 등 기타 지역 매출도 76% 증가했다.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에서 축적한 확장 노하우를 토대로 주요 스테디셀러 IP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새로운 플랫폼과 장르에 적용하며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다.

'던전앤파이터' 프랜차이즈의 경우 재도약의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한다. 대규모 업데이트 등으로 핵심 유저층 결집과 휴면 이용자 복귀를 유도할 계획이다. '마비노기' 프랜차이즈는 장기적 관점의 엔진 교체와 IP 확장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간다. '데이브 더 다이버'도 오는 9월 모바일 버전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IP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 IP를 확장하는 한편 다채로운 장르의 퍼블리싱 및 자체 개발 신작 타이틀도 다수 선보인다. 연내 인기 웹소설·웹툰 IP를 기반으로 한 MMORPG '템빨: 오버기어드'를 한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에 출시하며 판타지 월드 RPG '아주르 프로밀리아'도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멀티플레이 PvPvE 좀비 생존 게임 '낙원: LAST PARADISE'는 내년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넥슨게임즈에서 준비 중인 미소녀 게임 '프로젝트 RX'와 오픈월드 서바이벌 게임 '듀랑고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우치 더 웨이페어러' 등 신작 3종도 개발 중이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강한 성장세와 아크 레이더스의 꾸준한 기여로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부터 다양한 장르의 신작과 스테디셀러 IP의 확장으로 파이프라인을 다변화하고 주요 타이틀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