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이 유의동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GTX-D 노선 황산·교산 경유'와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을 정부의 철도·광역교통 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또 3기 신도시인 교산신도시의 사회간접자본(SOC)시설 확충과 기업 유치, 고속도로 소음 대책 등도 함께 건의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현재 시장은 13일 유의동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실을 방문했다.



이 시장은 황산사거리는 하남시와 서울을 잇는 관문이자 미사강변도시와 인근 자족시설 인구 8만100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GTX-D 황산역 개설시 하루 1만5000명 이용수요가 발생하고 각종 광역급행철도 설계기준을 충족하는 만큼 'GTX-D노선 황산·교산 경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켜 달라고 건의했다.

이 시장은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 경기 성남·하남 3개 지자체에 걸쳐 조성됐으나 하남시 주민들은 1256억원의 철도 분담금을 동일하게 부담하고도 위례신사선을 이용하기 어려운 '교통 역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도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산신도시 사업 정상화도 주요 의제로 올랐다. 이 시장은 입주 초기 기반시설 부족에 따른 주민 불편이 되풀이돼서는 안된다며 행정복지센터와 도서관, 체육복합시설 등 생활SOC 15곳을 사업시행자인 LH가 설치한 뒤 하남시에 무상 귀속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교산신도시를 자족도시로 만들기 위한 대책도 요청했다. 자족용지 10개 부지의 기업 유치를 위해 LH와 업무협약을 조속히 체결하고, 공업지역 물량 17만㎡를 추가 확보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현재 시장은 "고층 주거시설이 들어서고 교통량이 지속 증가하는 만큼 소음 피해가 자명하다"며 "2013년 체결된 '국토부-LH-도로공사 간 방음시설 합의문'에 따라 LH가 방음벽 및 방음터널을 선제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유의동 국토위원장은 "하남시의 광역교통 현안과 교산신도시 현안 과제에 대해 적극 지원하고 시급성이 있는 사안부터 순차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