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이 추석 연휴를 맞아 다음달 24일부터 26일까지 영빈관에서 국악 공연과 추석 만찬을 즐길 수 있는 숙박패키지를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 2023년 영빈관에서 열린 행사 모습. /사진=서울신라호텔 제공


숙박부터 공연까지 아우르는 체험형 숙박 패키지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신라호텔이 추석 연휴 기간 특별 패키지를 선보인다. 국악 공연과 추석 만찬을 결합한 패키지로 한국 전통 명절 분위기를 살릴 예정이다.

27일 서울신라호텔은 다음달 24일부터 26일까지 객실 1박, 크로스오버 국악 공연, 석식 뷔페 등으로 구성된 '헤리티지 컬렉션 - 풀 문' 패키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1071만명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방한 외국인의 카드 소비액은 10조3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8% 늘었다. 국내 호텔업계는 전시나 공연 등 문화 콘텐츠와 호텔 체류 경험을 결합한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의 패키지 역시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브랜드 차별화를 꾀한 것으로 풀이된다.

패키지에 포함된 공연은 국악과 다른 장르의 음악을 혼합한 크로스오버 국악이다. 밴드 '두번째달'이 3일간 공연에 참여한다. 24일에는 소리꾼 오단해, 25일에는 '판소리 신동' 유태평양, 26일에는 KBS 국악대상 수상자 김준수가 공연을 선보인다.

석식 뷔페에는 별도의 한식 코너가 운영된다. 여수 돌문어 미나리 초회, 갈비구이, 전복 새우찜 등 한식 메뉴와 현미 마카롱, 오미자 마카롱 등 디저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신라호텔의 상징적인 공간인 영빈관에서 행사가 진행되는 것 또한 특징이다. 영빈관은 1967년 설립된 이후 오랜 기간 국내외 주요 인사를 맞이해온 공간이다. 한국 전통 건축과 현대적 감성이 어우러진 곳으로 공간의 특징을 살려 행사가 기획됐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영빈관은 오랜 기간 국내외 귀빈을 맞이하며 환대의 의미를 이어온 공간"이라며 "추석을 맞아 국악 공연과 추석 음식을 함께 즐기며 한국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