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이 거제·통영지역 농업인의 영농 복귀와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사진제공=경남농협


농협 경남본부가 지난 15~18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거제·통영 지역 농업인의 영농 복귀와 피해 복구를 위해 인력과 금융·장비 지원에 나섰다.

경남농협은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임직원과 고향주부모임·농가주부모임 등 700명을 피해 현장에 투입해 복구작업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피해 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피해 농업인을 위한 긴급 재해복구자금 500억원도 편성했다. 침수·유실 피해 농작물과 시설 복구를 위해 중장비와 방제, 영농자재를 지원하고 침수 농기계 무상 수리·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금융지원도 확대한다.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조합원에게는 8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최대 3000만원 한도로 1년간 무이자 자금을 지원한다. 특별재난지역 내 농축협 이용 고객에게는 전자금융·창구 송금·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도 면제한다.

NH농협은행은 피해 농업인과 상인, 주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자금 최대 5억원, 가계자금 최대 1억원을 지원하고 금리를 우대한다. 기존 대출의 이자 납입과 할부상환금도 최대 12개월 유예한다.



현장에는 양수기 44대와 수중펌프 4대, 세탁차량 2대, 영농키트 120개가 지원됐으며 생수·즉석밥 등 31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과 재해구호키트 95개도 전달됐다.

농협은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에 대한 피해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해 보험금 조기 지급을 지원하고, 피해 포도농가의 판로 확보를 위한 특별 판매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류길년 농협 경남본부장은 "피해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일상과 영농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인력과 장비, 영농자재, 금융지원 등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