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부산 앞바다 예인선 침몰 사고로 실종된 선원 6명을 찾기 위해 밤색 수색을 벌였으나 찾지 못했다. 사진은 3일 새벽 오륙도 동쪽 약 9㎞ 해상에서 전복된 286톤급 견인용 예선 티엔에스캐처 호의 실종 선원 6명을 찾기 위해 해양경찰이 수색작업 중인 모습. /사진=뉴스1(해경 제공)


해양경찰이 부산 앞바다 예인선 전복 사고로 실종된 선원 6명을 찾기 위해 밤샘 수색을 벌였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3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부터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286t·승선원 8명)의 실종 선원 6명을 찾기 위한 야간 집중 수색이 작업이 진행됐으나 추가 구조 소식은 없었다. 실종 선원은 내국인 5명, 인도네시아인 1명이다.



수색에는 해경 경비정과 연안구조정 11척, 항공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관공선 4척, 해군 함정 4척, 광양함 무인잠수정(ROV), 공군 항공기 2대, 군 감시장비 4대 등이 투입됐다.

해경은 사고 부근 해역(가로 약 25㎞, 세로 약 12㎞)을 총 15개 구역으로 나누고 수색용 조명탄 약 270발을 투하해 수색을 벌였다. 해군 광양함의 ROV도 투입해 수중 수색을 이어갔다.

그러나 사고 해역이 수심이 깊고 조류가 거센 탓에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가용 세력을 총투입해 이틀째 수색 작업을 이어 나갈 전망이다.



앞서 사고는 지난 2일 오후 1시29분쯤 발생했다. '티엔에스캐처호'는 이날 오전 10시15분쯤 부산항 관공선 부두에서 출항해 사고 현장에 있는 상선 A호(6만6332t)를 예인하려다가 오륙도 남동쪽 약 9㎞ 해상에서 전복됐다. 선박은 전복 약 2시간 만인 오후 3시27분쯤 완전히 침몰했으며 수심은 약 87m로 확인됐다.

선원 8명 중 2명은 구조됐으나 한국인 C씨(57)는 끝내 숨졌다. 인도네시아 국적 B씨(53)는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