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아이폰 출시 20년 만에 처음으로 폴더블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새로운 제품 공개를 앞둔 애플을 의식한 중국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기업도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애플, 폴더블 제품 얼마에 출시할까?
7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존 터너스 애플 CEO는 오는 9일 취임 이후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은 최소 8년 동안 폴더블 아이폰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폴더블 아이폰 가격이 2000달러(약 268만원) 이상으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아이폰 역사상 처음으로 2000달러를 넘어서는 가격이다. 애플은 기본형 아이폰 18 출시를 내년 봄으로 미루는 등 신제품 출시 시기도 분산할 계획이다.
업계에선 폴더블 아이폰 가격이 2000달러(약 268만원) 이상으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아이폰 역사상 처음으로 2000달러를 넘어서는 가격이다. 애플은 기본형 아이폰 18 출시를 내년 봄으로 미루는 등 신제품 출시 시기도 분산할 계획이다.
폴더블 아이폰 출시는 포화 상태에 이른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로운 교체 수요를 창출할 창구로 보인다. 현재 폴더블 기기가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에 불과하다. 삼성전자, 화웨이가 2019년 폴더블 시장을 진입한 상황이다. 애플은 이들보다 늦게 폴더블 시장에 진출했지만 개선된 디스플레이 기술을 앞세워 폴더블폰 수요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애플 진입에 힘입어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판매량이 전년보다 약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이 2027년에는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과 함께 기존 아이폰 가격도 인상할 가능성도 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으로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원가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애플은 이미 올해 맥과 아이패드 가격을 인상했다. 다만 가격 인상이 수요를 위축시킬 가능성도 거론된다.
중국 스마트폰 업계, 신제품 출시하며 애플 견제

중국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기업이 애플 신제품 출시를 겨냥해 먼저 폴더블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화웨이는 7일 2세대 폴더블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 XT2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제품에는 화웨이 신형 '기린' 칩과 함께 훙멍(하모니) 7시스템이 탑재됐다. 업계에서는 메이트 XT2에 화웨이 '타우의 법칙'이 적용된 '기린 2026' 칩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날 샤오미도 샤오미 18 폴드를 공개한다. 자체 설계한 시스템온칩(SoC)인 XRING O3(현계 O3)를 최초로 탑재한 이 스마트폰에는 중국 창신메모리(CXMT) 최신 D램 'LPDDR6'가 적용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기준 올해 삼성전자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32%로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애플(25%), 화웨이(24%)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중국 내에선 화웨이, 오포(OPPO) 등 현지 기업 강세가 유지되고 있다.

![[뉴스언팩] 회사의 이익, 누구의 몫일까? 'N% 성과급' 논쟁](https://i.ytimg.com/vi/yu7khZeLqo8/hqdefault.jpg?width=1920&quality=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