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태어난 넷째 아기 판다의 이름이 ‘슈바오'로 결정됐다. /사진=에버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푸바오 동생' 막둥이 아기 판다의 이름이 '슈바오'로 결정됐다.

11일 에버랜드는 지난 6월 태어나 생후 100일을 맞은 아기판다 이름을 '슈바오'로 결정했다. 슈바오는 2020년 푸바오, 2023년 쌍둥이 루이·후이바오에 이어 올해 6월3일 아빠 러바오와 엄마 아이바오 사이에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네 번째 암컷 자이언트 판다다.



슈바오는 출생 당시 몸무게가 171g에 불과했지만 생후 100일을 맞은 현재는 5.5㎏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엄마 아이바오의 품에서 벗어나 혼자 잠을 자기 시작했고, 이빨도 나기 시작하는 등 건강하게 성장 중이다.

이름은 판다 가족의 돌림자인 '바오(보물)'를 따면서 '새벽빛처럼 밝은 보물'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름 선정은 지난 7월부터 약 두 달간 국민 참여 방식으로 진행됐다. 1차 이름 공모에는 1만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주키퍼와 수의사 등으로 구성된 네이밍 선정위원회가 슈바오, 유바오, 쥬바오, 린바오, 쥰바오 등 5개 후보를 추렸다.



이날 에버랜드는 판다월드에서 강철원·송영관 주키퍼(사육사)와 판다 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름 발표식과 백일 축하 행사를 열었다. 강철원 주키퍼는 "전 국민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슈바오가 백일까지 건강하게 자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무럭무럭 성장하는 슈바오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슈바오의 성장 속도와 외부 환경 적응 상태를 살핀 뒤 연내 일반에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