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9.17/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다시 기록했다. 부동산 정책과 인사가 부정 평가의 주된 이유로 꼽혔다.

1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37%,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6%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율은 전주보다 1%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 평가율은 5%P 상승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지난주 처음 40%를 밑돈 데 이어 이번 주에도 하락했다. 지난달 셋째 주 45%에서 넷째 주 42%, 이달 첫째 주 40%, 둘째 주 38%, 셋째 주 37%로 4주 연속 낮아졌다. 긍·부정 평가율 격차는 전주 13%P에서 19%P로 벌어졌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20%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인사가 16%, 경제·민생이 9%로 뒤를 이었다. 검찰 권한 축소,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전반적으로 잘못한다는 각각 5%였다. 부동산 정책을 꼽은 비율은 전주보다 4%P 낮아졌지만 여전히 부정 평가 이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인사는 전주와 같았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 26%, 경제·민생 11%, 전반적으로 잘한다 6%, 서민 정책·복지 5% 순이었다. 외교를 꼽은 비율은 전주보다 7%P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긍·부정 평가율이 각각 47%로 같았고 50대는 긍정 46%, 부정 49%로 비슷했다.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부정 평가율이 50%를 넘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38%, 부정 56%였고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 66%, 부정 30%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0%로 전주보다 2%P 올랐다. 국민의힘은 같은 기간 2%P 내린 27%였다. 두 당의 격차는 9%P에서 13%P로 확대됐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3%, 진보당은 1%였으며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5%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9.8%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