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웅로직스가 중국 기업과 손잡고 설립하는 한·중 합작법인을 통해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웅동배후단지 2단계 구역에 3800만달러(약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경상남도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18일 중국 상하이에서 태웅로직스가 참여하는 한·중 합작법인과 약 3800만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합작법인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3만4949㎡ 부지에 오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투자를 진행한다.
투자의 주요 내용은 웅동배후단지 2단계 부지에 첨단 물류센터를 신축하고 탱크컨테이너 등 특수화물 관련 복합물류 사업을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것이다.
글로벌 컨테이너 수요와 복합물류 공급망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부산항 신항의 항만 배후 인프라를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태웅로직스는 이미 웅동배후단지 1단계 구역에서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번 2단계 추가 투자가 완료되면 기존 물류사업과의 연계 시너지가 극대화되고 항만 배후 지역 내 사업 거점 영역도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투자협약 체결 직후 합작법인 측과 후속 업무협의에 착수해 인·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과 세부 투자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향후 관련 기관들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며 실제 투자 집행이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도울 방침이다.
이번 사업이 계획대로 가시화될 경우 웅동배후단지 1·2단계를 아우르는 대규모 물류 기반이 확충되면서 부산항 신항의 물류기능 경쟁력이 크게 한 단계 격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 협약은 사업 계획 단계인 만큼 실질적인 인·허가와 착공 등 구체적인 추진 절차를 앞두고 있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투자와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투자 이행 전 과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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