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송동 옹달샘공원 인근 경찰차 전용주차구획. /사진제공=화성특례시


화성특례시가 112신고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과 가시적 순찰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치안 수요 지역 13개소에 '경찰차 전용주차구획'을 조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와 화성특례시의회, 화성서부경찰서, 화성동탄경찰서가 협력해 추진됐다.



최은희 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경찰이 112신고 현황과 유동 인구 등을 분석해 대상지를 발굴하고 시가 현장 여건을 검토해 설치하는 기관 간 협업으로 진행됐다.

설치 대상지는 서부지역 6개소와 동부지역 7개소 등 총 13개소다. 동탄역, 센트럴파크, 병점중심상가를 비롯해 향남, 봉담, 남양, 비봉 등 유동 인구가 많거나 여성안심귀갓길 등 야간 순찰과 범죄 예방이 필요한 지역이 포함됐다.

특히 야간에도 구획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안내표지를 함께 설치한 것은 전국 최초다. 이를 통해 일반 차량의 주차를 방지하고 경찰차량이 필요할 때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실효성을 높였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치안을 잘 아는 경찰과 시가 행정 및 시설 측면에서 협력한 결과"라며 "추석 연휴 전 설치를 마쳐 명절 기간 증가하는 치안 수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