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동기 기자


지방선거가 끝난 지 불과 석 달 만에 부산 강서구와 기장군에서 더불어민주당 주요 인사들이 잇달아 수사선상에 올랐다.

22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민주당 기장군 지역위원장과 기장군의원 B씨는 지난 1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두 사람은 공직선거법상 선거방해 혐의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부산시의원 C씨, 부산시의원 선거 출마자 D씨와 함께 공직선거법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민주당 소속의 기장군수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와 관련해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신분이 피고발인에서 피의자로 전환된 바 있다. 최근에는 변호사를 선임한 뒤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서구에서도 민주당 소속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강서구청장과 강서구 지역위원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강서구청장이 기초의원이던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자신이 임차한 사무실을 지역위원장에게 20여 차례 무상으로 제공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시의원 E씨도 개인정보보호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E씨는 민주당 광역의원 후보 경선 과정에서 권리당원 명부를 확보한 뒤 당원들에게 전화해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강서구의 민주당 소속 구의원 F씨와 G씨도 각각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