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가 노르웨이 기업과 손잡고 전기추진선박 해외실증과 친환경 선박 기자재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 나선다.
포항시는 지난 19일 노르웨이 아발스네스에서 포항소재산업진흥원이 현지 해양 전동화 전문기업 SEAM AS와 북유럽 소형어선 전동화 개조와 기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경상북도, 포항시가 추진하는 'K차세대 전기추진선박 글로벌혁신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해외실증을 위한 협력의 일환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북유럽 지역에서 전동화 개조 대상 선박과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하고 개조 설계와 전기추진시스템 통합 등 기술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 상대인 SEAM AS는 노르웨이 페리 시장에서 전력·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해양 전동화 전문기업으로, 전기·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의 설계와 제작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북유럽 연안에서 실제 운항 조건을 반영한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국내 기술검증과 제도 개선, 표준화 작업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또 현지 실증 과정에서 확보한 인증자료와 운항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 기업들이 친환경 선박 기자재 시장에 진입하고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문종명 포항시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항이 보유한 이차전지와 전기추진 기자재 산업 역량을 해양모빌리티 분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기업의 해외 실증과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전기추진선박을 포항의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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