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대응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수도권 규제로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과밀억제권역을 위해 유휴 공장 용지를 한데 모아 필요한 지역에 배분하는 '공업지역 경기도 총량계정'을 추진한다.

과밀억제권역 14개 시가 보유한 공업지역 물량을 도가 직접 관리해 투자나 산업입지 수요가 있는 지역에 적기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2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대응협의회' 회의에 참석해 공업지역 총량계정 도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추 지사는 "40여 년 전 규제에 묶여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도 차원에서 총량계정을 시행해 성과를 내고 정부에 관리 권한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각 시에서 다른 용도로 쓰이거나 미활용 중인 공업지역 물량을 파악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기존에는 지자체 간 이해관계로 물량 이동이 적었으나, 도가 관리 권한을 모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이나 3기 신도시 일자리 확충 등 핵심 사업에 우선 투입할 방침이다.

도는 올해 말까지 14개 시와 협의를 거쳐 도 직접 관리 물량을 확정하고 배분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