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 이후 첫 추석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2026년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특별시는 민생·안전·의료·교통 등 분야별 대책반을 가동하고 무안·광주청사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연휴 기간 발생하는 사건·사고와 시민 불편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명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이달 1일부터 지역화폐 할인율도 기존보다 5%포인트 확대했다. 총 2000억원 규모로 발행하며 일반지역은 최대 15%, 인구감소지역은 17%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광주와 일부 시군은 관련 예산이 이미 소진됐다.
성수품 19종의 가격 동향을 집중 관리하고 전통시장과 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가격·원산지 표시,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상행위 점검도 실시했다.
재난과 화재, 산불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난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다중이용시설과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소방본부는 23일 오후 6시부터 28일 오전 9시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하며, 산불 대응을 위해 진화헬기 9대와 지상인력 552명을 투입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한다.
귀성·귀경객 편의를 위해 시외버스 15개 노선을 34회 증회하고 시내·농어촌버스도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추석 당일에는 성묘객을 위해 518번 버스를 16대, 90회로 확대한다.
의료 공백에 대비해 전남 38개, 광주 21개 응급의료기관 등이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도 운영한다. 쓰레기·급수·에너지 분야 비상대응과 함께 위기가구 긴급복지, 취약노인 8만9천여 명의 안부 확인 등 복지 지원도 강화한다.
고광완 통합특별시 안전민생부시장은 "첫 추석인 만큼 27개 시군구와 긴밀히 협력해 물가·교통·의료·안전 분야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연휴 마지막 날까지 비상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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