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이마트-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그냥드림 업무 협약식'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창호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박승원 광명시장, 추미애 경기도지사,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 /사진제공=광명시


경기도가 이마트의 6억원 후원을 바탕으로 향후 3년간 도내 '그냥드림' 이용자에게 1인당 1만5000원 상당의 친환경 신선식품을 무상 제공한다.

기존 즉석밥·국·반찬 등 가공식품 중심의 지원 품목에 신선한 농산물을 더해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는다는 취지다.



경기도는 22일 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 전창호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와 이마트가 함께하는 신선한 그냥드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마트는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에 올해부터 매년 2억원씩 3년간 총 6억원을 후원한다. 협의회는 이 후원금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해 17개 시군 21개 그냥드림 사업장에서 이용자 1인당 1만5000원 상당의 고구마와 배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1인당 2만원 한도의 식료품 지원에 추가되는 혜택이다.

추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이마트에서 3년간 총 6억원을 후원해주시기로 하면서 이용자분들께 한층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들의 친환경 급식이나 결식아동 지원처럼 꼭 필요한 사업은 재정 여건과 관계없이 반드시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박승원 광명시장도 "지방정부 재정이 튼튼해야 현장의 살림을 살필 수 있다"며 도민 삶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그냥드림'은 생계가 어려운 도민이 복잡한 절차 없이 먹거리를 지원받는 사업으로, 두 번째 방문부터는 상담을 통해 긴급복지 등 공공부조와 연계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도는 오는 2029년 9월까지 민관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먹거리 나눔체계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