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전경. /사진제공=경상북도경찰청


경찰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책임당원 모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안동시청 공무원들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북경찰청은 지난 22일 오전 9시 20분부터 수사관 10여 명을 투입해 안동시청 지방시대정책실과 미래전략기획단, 보건위생과, 비서실 등에서 근무하는 5~6급 공무원 4명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업무용 컴퓨터와 휴대전화, 메모지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이들을 순차적으로 소환해 당원 모집 경위와 규모, 상부의 지시나 관여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이들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안동시장 당내 경선 과정에서 권기창 시장의 선거를 돕기 위해 당원 모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선거관리위원회 고발이 아닌 자체적으로 관련 정황을 파악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혐의 내용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