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분기 광주권 제조업체의 체감경기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광주상공회의소는 광주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4분기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지수' 조사 결과 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가 86으로 전분기(83)보다 3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27일 밝혔다.
다만 지수는 2024년 3분기(101) 이후 10분기 연속으로 기준치를 밑돌았다.
중동 지역 분쟁 장기화에 따른 원유·원자재 수급 불안과 단가 부담, 건설경기 침체, 고물가·고환율에 따른 내수 소비 부진 등 대내외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부진한 경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3분기 체감실적 지수는 82를 기록하면서 직전 분기(71)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광주권 제조업체 66.1%는 연간 영업이익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치 달성에 있어 겪고 있는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에너지 등 생산비용 상승(43.0%)'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해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주요 경영 애로로 나타났다. 이어 판매·수주 여건 악화(26.5%)와 인건비 증가 및 인력 확보 애로(12.4%), 환율 변동성(5.8%) 순으로 조사됐다.
채화석 광주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자동차·부품 등 일부 주력 업종의 선방으로 소폭 반등했으나 대·중견기업의 하락세와 제조업 전반의 체감경기 악화가 지속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지역 기업 10곳 중 6~7곳이 영업이익 목표에 미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원자재·에너지 비용 부담 경감과 세제 혜택 확대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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