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추진하고 있는 원도심 도시재생 단계별 세부 로드맵/사진=김해시


김해시가 원도심의 빈 점포에 창업·문화 콘텐츠를 채우는 '원도심 RE:CORE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기존 도시재생 사업으로 조성한 생활문화 공간을 바탕으로 주거환경과 상권까지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28일 김해시에 따르면 2016년부터 원도심·무계·삼방·진영·불암 등 5개 지구에서 '도시재생 1.0'을 진행해 왔다. 동상동 다어울림센터, 삼방 어울림센터, 무계 예술창작소 등 주민 생활문화 거점 27곳을 조성했다. 최근 3년간 주요 거점시설 이용자는 21만명에 달한다. 원도심·무계·삼방 지구 사업은 준공됐고 진영·불암 지구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거점시설 조성만으로는 노후주거지 정비와 원도심의 경제 활력 회복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주거·원도심·경제 분야로 사업을 넓히는 '도시재생 2.0'을 추진한다.

핵심 사업인 '원도심 RE:CORE 프로젝트'는 부원·회현·동상 등 3개 권역의 빈 점포와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이다. 시는 청년창업, 팝업스토어, 문화예술과 지역 특화 콘텐츠를 유치하고 공영주차장 확충과 가로환경 정비를 병행할 예정이다.

시는 정부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총사업비 364억8000만원 가운데 국비 242억4000만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 12월 공고, 내년 1~2월 신청과 선정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



도시재생 2.0의 첫 단계로는 대성지구 노후주거지 정비를 추진한다. 시는 이곳에 주차장과 소방도로 등 생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이후 후속 노후주거지 정비와 민간투자를 연계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원도심 RE:CORE 프로젝트를 통해 '비어가는 원도심'을 '찾아오는 원도심'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