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지진안전종합센터 건립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센터 건립을 맡고 기상청이 운영하며,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행정 지원에 나선다.
포항시는 최근 기상청 서울본부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기상청, 경상북도와 '포항 지진안전종합센터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용선 포항시장과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 이미선 기상청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오는 2028년 상반기 센터 준공을 목표로 건립과 운영 준비에 협력한다.
협약에는 포항 지진안전종합센터의 2028년 상반기 준공, 조직·인력·예산 등 안정적인 운영 기반 마련, 지진 관측 장비 운영·관리, 지진안전교육·체험시설 운영, 지진 연구 성과 공유,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포항 지진안전종합센터는 2017년 포항지진을 촉발한 옛 지열발전부지에 조성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총사업비 220억원을 전액 국비로 투입해 202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에는 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와 모니터링시스템 고도화를 비롯해 지진 분석기술 개선, 지진·단층 정보 연구 등 지진 관련 연구 기능이 들어선다.
시민을 위한 지진안전교육과 체험 기능도 함께 갖춘다. 지진안전교육·체험시설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에게 지진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 등을 교육해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포항지진으로 시민들이 겪은 아픔과 트라우마가 컸던 만큼 지진안전종합센터가 지진의 교훈을 되새기고 시민을 비롯해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포항시도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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