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시와 숭실대학교가 문경캠퍼스 설립 대신 통일·안보 교육과 지역문화 체험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문경시는 김학홍 시장이 최근 서울 동작구 상도동 숭실대학교를 방문해 이윤재 총장과 만나 숭실대 문경캠퍼스 설립 문제와 향후 양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숭실대 문경캠퍼스 설립은 민선 8기 문경시의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로 추진돼 왔다.
문경시는 2022년 숭실대 문경캠퍼스 유치추진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문경대학교 통합 동의 확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양교 상호교류 업무협약, 통합 실무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캠퍼스 설립과 대학 간 통합 방안을 논의해 왔다.
그러나 숭실대 측은 구성원 동의와 법인 이사회 의결 등 내부 여건을 이유로 문경캠퍼스 설립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이에 민선 9기 출범 이후 김 시장은 숭실대 측의 입장을 직접 확인하고 기존 캠퍼스 설립 논의를 넘어 보다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면담을 추진했다.
김 시장과 이 총장은 문경캠퍼스 설립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 문경시와 숭실대 간 교류를 지속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문경시 호계면에 위치한 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을 활용한 교류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숭실대학교는 이 연수원에서 매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2박 3일 일정의 통일·안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20기에 걸쳐 약 2천 명의 학생이 교육에 참여했다.
문경시와 숭실대는 향후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문경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민선 9기를 시작하면서 숭실대 문경캠퍼스 설립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보다 실질적이고 활발한 교류 협력을 통해 문경을 널리 알리고 더 나은 문경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언팩] 반값 비만주사 '에페'? 출시 전 알아야 할 것들 / 이젠 저녁에도 문 여는 주식시장, 위험 요소는?](https://i.ytimg.com/vi/pOIU14RaM3I/maxresdefault.jpg?width=1920&quality=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