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동양생명이 검사부터 진단, 수술·치료, 재활치료까지 질병·재해 전반의 의료비를 보장하는 '(무)우리WON하는든든치료비보험'을 내놨다.
28일 동양생명에 따르면 이 상품은 MRI(자기공명영상)·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 시 연간 1회 각각 5만원을 보장한다. 가입자가 중증재해 진단을 받으면 가입 유형에 따라 최대 200만원을 받는다.
이 상품은 중증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액 의료비 보장도 강화했다. 저체온치료 시 최대 700만원과 종합병원 중환자실 치료 시 최대 500만원을 보장하고 종합병원에서 3시간 이상 전신마취 수술을 받으면 최대 300만원을 지급한다.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지급액은 최대 700만원이다. 재활치료는 연간 최대 15회까지 회당 최대 7만원을 보장한다.
동양생명은 암·뇌·심장질환 등 주요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초점을 맞춘 기존 고액 보장 상품과 달리 질병 발생 시점부터 실제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의료비 보장을 강화해 차별화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재해 발생부터 회복까지 폭넓게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고 했다.
가입 연령은 15세부터 75세까지이며 가입자는 보장 목적에 따라 슬림형·밸런스형·플러스형 3가지 유형 가운데 고를 수 있다.
40세 기준 보험료는 슬림형이 남성 약 2만440원, 여성 1만8820원 수준이다. 밸런스형은 남성 4만760원, 여성 3만7440원이고 플러스형은 남성 4만9400원, 여성 4만4700원 수준이다. 실제 보험료는 가입자의 나이·성별·가입금액·특약 구성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동양생명은 납입기간 중 질병·재해 또는 장해지급률 50% 이상에 해당하면 보험료 납입을 면제한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특정 질환이나 단발성 고액 진단비 중심의 보장이 아닌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의료비에 대한 부담을 대비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보장 니즈에 맞춰 상품 유형을 세분화하고 선택권을 확대함으로써 실질적인 보장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상품군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양생명은 지난해 7월 1일 우리금융지주 계열사로 편입된 뒤 지난달 11일 포괄적 주식교환을 거쳐 100% 완전자회사가 됐다. 우리금융은 내년 하반기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통합해 총자산 55조원 규모의 생명보험사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동양생명은 지난 7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91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5% 늘었다. 회사 측은 장기납 종신보험 판매 확대가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했다. 보험금 지급 여력을 보여주는 지급여력비율(K-ICS)은 잠정 205%로 전년 동기 177%보다 28%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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