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오하이오주, 텍사스주에서 40곳이 넘는 북한 IT 인력의 원격 거점이 적발됐다.
미 법무부는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오하이오주와 텍사스주 전역에서 40곳이 넘는 북한 IT 인력 원격 거점인 '노트북 공장'을 집중 수색했다고 발표했다. 미 FBI는 현장에서 북한 인력들이 미국 내에서 근무하는 것처럼 IP와 위치를 속이기 위해 사용한 컴퓨터와 노트북 장비 약 187대를 압수했다.
북한 IT 인력들이 허위·도용된 신분을 사용하여 70개 이상 미국 기업에 원격으로 위장 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불법 취업 사기 행각을 통해 북한 정권으로 흘러 들어간 자금은 약 300만달러(40억원) 규모에 달한다.
미 법무부는 북한 위장 취업 사기, 자금 세탁, 협박 등에 가담한 14명을 기소하고 미국 내에서 북한 인력들 '노트북 공장' 관리를 도용한 조력자들을 체포해 수사 중이다. 이들은 가짜 이메일 계정과 암호화폐 거래 등을 활용해 고용 수익을 해외로 빼돌렸으며 미국 내 공범들은 기업들이 보낸 업무용 노트북을 집안에 쌓아두고 원격으로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 후 대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 FBI는 미국 기업들이 원격 IT 인력을 채용할 때 신원 검증을 철저히 할 수 있도록 공공 서비스 공고(PSA)와 구체적인 대응 가이드라인을 배포하며 유사 피해 방지를 촉구했다.


![[시대포럼] AI 대전환의 시대, AI 풀스택 대한민국의 도약 - 개회식](https://i.ytimg.com/vi/5l4NzjvAhlw/maxresdefault.jpg?width=1920&quality=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