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와 서울시립대 논술고사에서 AI 스마트 안경을 착용한 수험생이 적발되면서 대입 시험 관리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연세대와 서울시립대 수시 논술고사에서 스마트 안경을 착용한 수험생이 감독관에게 적발됐다. 연세대에서는 지난 10일 진행된 수학 논술고사에서 스마트 안경을 착용한 수험생이 감독관에게 적발됐다. 해당 수험생은 시험 종료 후 학교 측에 반입 사실을 인정했다.
아울러 서울시립대에서도 수시 논술고사에서 스마트 안경을 착용한 수험생이 적발됐다. 스마트 안경은 소형 카메라로 촬영한 정보를 AI와 연동해 처리하는 기능 등을 지니고 있어 시험 문제를 촬영하거나 답을 얻는 방식으로 악용될 수 있다.
대학별고사에서 부정행위가 확인되면 각 대학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된다. 연세대는 전자·통신기기 등 반입 금지 물품을 소지한 수험생을 불합격 처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서울시립대도 입학전형 공정한 시행·관리에 부당한 영향을 미치는 부정행위가 확인되면 입학 허가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학칙에 근거를 두고 있다.
교육부, 스마트 안경 관리·감독 강화
수능에서는 스마트 안경이 이미 반입 금지 물품으로 지정됐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지난 7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스마트 안경 등 첨단 기기를 활용한 부정행위가 적발되면 해당 연도에 이어 다음 해까지 수능 응시 자격을 박탈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대학별 고사에서 스마트 안경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이날 전체 대학에 스마트 안경 관련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오는 15일에는 시·도교육청에 배부하는 수능 감독관용 AI 안경 대응 매뉴얼과 시청각 자료를 대학에도 배포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대학별 고사에서 스마트 안경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이날 전체 대학에 스마트 안경 관련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오는 15일에는 시·도교육청에 배부하는 수능 감독관용 AI 안경 대응 매뉴얼과 시청각 자료를 대학에도 배포할 예정이다.
해당 자료는 대학에도 참고자료로 공유해 논술전형 등 대학별고사 운영·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비슷한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대학별로 스마트 안경 식별 요령 등을 참고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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