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교육청이 도내 초·중·고등학교에서 디지털 기기 사용 습관을 점검하고 건강한 이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디지털 비움·쉼 주간'을 운영한다.
운영 기간은 19일부터 11월13일까지로 각 학교가 이 가운데 한 주를 정해 학생과 교원, 학부모가 참여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기기 사용을 일률적으로 제한하기보다 스스로 이용 습관을 돌아보고 사용 시간을 조절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교에서는 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 조회·종례, 점심시간 등을 활용해 스마트폰 이용 습관 점검과 디지털 기기 없이 지내기, 실천 경험 나누기 등을 진행한다.
초등학생은 기기 사용 시간과 사용 후 기분을 기록하는 활동을 하고, 디지털 기기 없이 즐길 수 있는 놀이를 기획한다. 중·고등학생은 '잠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등 실천 계획을 세우고, 학교별로 하루를 정해 스마트폰과 디지털 콘텐츠 이용을 자발적으로 줄이는 활동에 참여한다. 독서와 운동, 산책 등 오프라인 활동도 권장한다.
◇ 서울 학생 대상 농어촌유학 2027년 본격 시행
경남도교육청이 서울 학생을 대상으로 한 농어촌유학을 2027년 3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작은학교의 특색 교육과정과 지역의 자연·문화 자원을 활용해 도시 학생에게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농어촌 학교의 교육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경남도교육청은 서울시교육청과 농어촌유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 모집·배정, 학교와 지역 교육자원 연계, 운영 정보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농어촌유학은 도시 학생이 일정 기간 농어촌에서 생활하며 학교 교육과정과 지역사회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경남은 숲과 바다 등 자연환경을 비롯해 지역의 역사·문화·생활 자원을 교육활동에 활용하고, 유학생과 기존 재학생이 함께 배우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 유형은 학생과 보호자가 함께 이주해 생활하는 가족체류형과 일정 기간 학교 교육과정과 지역을 경험하는 단기체험형으로 나뉜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하반기 단기체험형을 시범 운영하고 11월 중 2027학년도 참여학교를 모집할 계획이다.
권순기 교육감은 "서울교육청과 협력해 도시와 농어촌을 교육으로 잇고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경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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