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미국 매이저리그 월드시리즈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밀워키 브루어스간의 대결로 결정됐다. 사진은 탬파베이 선수들이 20일(한국시각)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승리해 월드시리즈 진출이 확정된 이후 환호하는 모습./로이터=뉴스1


올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밀워키 브루어스간의 대결로 압축됐다. 두팀 모두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없어 누가 우승해도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탬파베이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2026 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6차전에서 7-3으로 승리해 4승 2패로 우위를 점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탬파베이는 이미 월드시리즈에 선착한 밀워키와 우승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탬파베이는 2008년과 2020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1998년 창단한 탬파베이는 2008년 월드시리즈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막혔고 2020년에는 LA다저스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탬파베이의 상대 밀워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다저스를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두며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디펜딩 챔피언을 꺾은데다 상대적으로 휴식 기간도 길어 첫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1982년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우승 문턱에서 주저 앉았고 올시즌 1969년 창단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1차전은 오는 24일 밀워키의 홈구장인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다.

탬파베이는 2회말 리치 팔라시오스의 2타점 2루타로 2-0을 만들며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3회말에는 조니 델루카가 1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로 또 한 점을 뽑아 3-0을 만들었다.



6회초 클리블랜드에 한 점을 내줬지만 탬파베이는 7회말 주니오르 카미네로의 투런 홈런이 나오면서 5-1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위기도 있었다. 8회초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로 2점을 내주며 5-3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새롭게 마운드에 오른 케빈 켈리가 후속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이어 탬파베이는 8회말 공격에서 얀디 디아스가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7-3으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