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워키 브루어스가 월드시리즈 2차전도 승리로 장식하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밀워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5-4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회초 4점을 내줬지만 추가실점하지 않았고 5점을 따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1차전 승리에 이어 2차전까지 잡아낸 밀워키는 첫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반면 역시 첫 우승을 노리는 탬파베이는 3~5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만큼 반격의 계기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밀워키는 1969년 창단해 1982년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이번이 두 번째 월드시리즈 진출이다. 44년만에 오른 두 번째 월드시리즈에서는 2연승을 거두며 첫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1998년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탬파베이는 2008년과 2020년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지만 두 번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역대 3번째 월드시리즈인 올시즌 첫 우승을 노리고 있지만 초반 2연패로 궁지에 몰렸다.
두 팀의 월드시리즈 3차전은 오는 27일 오전 9시 탬파베이의 홈구장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다.
탬파베이는 1회초 대거 4점을 뽑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챈들러 심슨과 주니오르 카미네로가 각각 1타점 적시타를 올렸고 라임 힉스가 투런 홈런을 치며 4-0을 만들었다.
밀워키도 1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윌리엄 콘트레라스와 개럿 미첼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2-4로 추격했다. 2점을 따라붙으며 선전하자 밀워키 투수진도 안정을 찾았다. 마운드가 안정을 찾은 밀워키는 4회말 1사 1, 3루에서 데이비드 해밀턴의 땅볼 타구가 나왔고 탬파베이 1루수 조너선 아란다가 포구 실책을 범하는 사이 쿠퍼 프랫이 득점해 3-4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6회말에는 살 프렐릭의 솔로홈런이 나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아갔다.
승부가 뒤집힌 것은 7회말이었다. 브라이스 투랑의 2루타 이후 프랫이 바뀐 바뀐 투수 케빈 켈리를 상대로 적시타를 터트리며 5-4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탬파베이에게도 기회가 있었다. 9회초 선두 타자 조니 델루카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메사 주니어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대타 윌리엄슨은 내야 땅볼에 그쳤다. 2사 3루에서 디아즈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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