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사옥 전경. /사진=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플랫폼 '쇼피(Shopee)'와 손잡고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쇼피코리아와 맺은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글로벌 이커머스 진출 활성화를 위한 E2E(End-to-End) 물류 파트너십에 따라 이달부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쇼피는 동남아시아와 대만을 중심으로 약 7억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K뷰티는 쇼피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상품군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쇼피코리아와 협력을 통해 국내 화물 픽업부터 항공·해상 국제 운송, 수출입 통관, 현지 인허가 및 풀필먼트(물류 일괄 대행)까지 공급망 전 과정을 단일 창구로 통합한 'E2E 물류 설루션'을 제공해, 쇼피코리아 셀러들의 물류 서비스 선택지를 확대한다.

추가로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큰 진입 장벽인 까다로운 국가별 인허가 절차와 현지 물류 프로세스를 원스톱으로 신속하게 지원함으로써 K브랜드의 빠르고 안정적인 현지 연착륙을 도울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현대글로비스의 비계열 매출 확대 전략과 맞닿아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2024년 6월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30년까지 전체 매출에서 비계열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40%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육상·해상·항공을 아우르는 물류 경쟁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물류가 이제는 더 이상 비용이 아닌 K물류로서 강력한 경쟁 무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