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이 지난 26일 'K-UAM 킨텍스 버티포트' 건설 현장을 찾아 공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시설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가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거점 도약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26일 일산서구 대화동 'K-UAM 킨텍스 버티포트' 건설 현장을 찾아 공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준공 후 시설 운영 및 산업적 연계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자족도시실현국장, 미래산업과장 등 관계 부서 실무진이 동행해 시설 배치와 공정 일정을 공유하고 이착륙장, 승객터미널, 격납고, 연구·사무동 예정 부지를 면밀히 확인했다.

민 시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빈틈없는 품질·안전 관리와 함께 공사 기간 인근 주민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고양시는 국토교통부의 'K-UAM 수도권 실증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미래항공교통 산업 기반을 다져왔다. 킨텍스 버티포트는 대지면적 1만5085㎡ 부지에 이착륙장, 여객 터미널, 격납고, 연구·사무 시설, 관제·보안 인프라를 집약하는 국내 첫 종합 실증 거점이다.



총사업비 201억9000만원은 전액 국비로 투입되며, 국토부가 시설 구축을 주도하고 시는 부지 제공과 함께 향후 시범운항 및 연계 산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 시설은 국내 최초로 '한국형 버티포트 설계기준'을 도입해 도심 환경 속 기체 이착륙, 종합 운항·교통관리, 관제·통신·보안체계를 통합 실증하는 시험무대가 된다.

시는 오는 2027년말까지 모든 시설 조성을 완료하고, 2028년부터 단계적 실증 및 시범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우선 기존 실증회랑을 접목한 한강 관광형 노선을 도입해 운항 안전성과 사업성을 입증한 뒤, 김포국제공항 연계 노선과 수도권 전역을 아우르는 광역교통망으로 운항 범위를 확대한다.

아울러 완공 이전부터 UAM 시범운용구역 지정을 신청하고 유망 기업 유치와 운영 체계 정립을 병행해 킨텍스 일대를 연구·실증·운항이 융합된 복합 클러스터로 육성할 방침이다.

민경선 고양시장은 "킨텍스 버티포트를 안전하게 적기 준공하고 시범운영과 기업 유치를 차질 없이 준비해 고양특례시를 대한민국 UAM 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