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가 대모산성을 중심으로 양주관아지와 향교, 광백저수지를 연계한 역사문화벨트 조성 방안을 논의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 마련에 나섰다. 사진은 26일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양주시의회


양주시의회가 대모산성을 축으로 관아지와 향교, 광백저수지를 아우르는 대규모 '역사문화벨트' 조성에 본격 나섰다.

양주시의회는 지난 26일 오후 양주1동 행정복지센터 다목적홀에서 정책포럼을 열고 대모산성의 역사·학술 가치를 재조명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구축 방안을 집중 모색했다고 27일 밝혔다.



대모산성은 16차례 발굴조사에서 국내 최고(最古) 목간 자료가 출토되는 등 높은 역사성을 지닌 핵심 유적이다. 인근에 양주관아지와 향교, 광백저수지 등 풍부한 역사·생태 자원이 인접해 있어 개별 점 단위 유적 정비를 벗어나 통합 관광권역으로 묶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이지연 시의원이 좌장을 맡은 이번 포럼에서는 김종범 건축공간연구원 박사가 발제자로 나서 대모산성과 주변 유적을 단일 권역으로 묶는 '면 단위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실행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학계 전문가와 시의원, 시 관계 부서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유적 보존과 지역 상권을 잇는 연계 전략, 단계별 사업 추진 과제를 다각도로 논의했다. 단순한 문화재 보존을 넘어 시민 일상과 결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 필요성도 함께 강조됐다.



이지연 양주시의회 의원은 "양주가 가진 역사문화 자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포럼에서 나온 논의를 다시 살펴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